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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 응시자를 위한 대학/전공 선택 가이드(인문)

신입사원 취준 스토리

by life-valuation 2020. 12.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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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주 간만에 글을 쓰네요

인사팀 내에서, 담당 업무가 변경이 되고 대규모 행사가 이어져서 올해는 아주 바빴습니다.  

이번에는, 인사담당 실무자 입장에서  대학원서를 쓴 수능 응시자들을 위한 내용을 담으려고 합니다 

우선, 내용이 시작되기 전에 몇가지 명확히 하고 가겠습니다 

- 아래 가이드는, 대기업/금융권 등을 취직 목표로 하는 수험생을 위해 쓴 글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 대학의 존재 이유는, 단순히 학생들을 취업 이상이라 생각합니다

- 사람이 대학을 가는 이유도, 단순히 취업을 위한 거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1) 무조건 좋은 학벌의 학교를 가는 게 맞을까?

   네, 같은 전공이면 무조건 좋은 학벌 가는 게 맞습니다 

   예) 성균관대 경영학과 or 중앙대 경영학과 : 이건 고민할 필요가 없는 선택입니다 

    다만 유의할 점은, 동일 점수 라인에서는 학생들 인식과 기업의 선호도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요즘 트렌드는 규모가 큰 종합대학교가 더 인식이 좋고, 본인 성장에도 더 좋습니다, 쉽게 말해 인원많고                      인문/예술/공대/의학 등의 전공이 다 있는 곳을 가는 게 좋다는 의미 입니다 

2) 무난한 과보단, 그 대학에서 밀어주는 특수과를 가는 게 좋을까?

   아닙니다, 트렌드를 타는 전공, 분야가 협소한 전공, 이게 무슨 말이지 라고 생각드는 전공은 비추입니다 

   취업이 잘되는 이공계열도, 명문대에 설치된 특수학과 졸업생들보단 일반 기계/전자/화학공학 전공자들이 취업의 문이 더 넒습니다, 세상 길게 사는 시대고 대학교를 보통 5년 이상 다닐텐데, 본인의 진로는 최대한 넓게 잡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특히 문과의 경우, 특정대학에서 유난히 점수가 높은 특수과는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럴 듯해 보이는건 학생들 눈에만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특히 인문계가 그렇습니다. 본인이 갈 대학 라인을 낮춰가면 갈 이유는 없습니다. 

3) 서울 중위권이냐,(건/동/홍 이하) 지방 국립대냐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지방국립대에 한 표 드립니다. 지방국립대의 메리트는 2개입니다 

   i) 그 지역 인근에 위치한 대기업 공장/지사/사업장 취업에 유리하다                                                                      요즘 너무 취업이 안되어서, 서울 연고의 서울 명문대 생들도 그냥 지방공장/지점 많이 갑니다,,,,                                그리고 그 자리 채울 신입사원이 올때까지 버팁니다. 요즘은 많이 희석되는거 같아 보입니다.

   ii) 공기업 채용에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요즘 정부에서 지방인재 출신을 공기업 채용에 압도적으로 밀어주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 사립대 출신인데,                 지방에 위치한 메이저 공기업/금융공기업에 재직하는 친구들 曰 그 동네 지역국립대생 너무많다, 동문회다,                 너무 쉽게 들어온다 등등 말이 많습니다. 공정성을 떠나  공기업 채용에 유리한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4) 재수 및 삼수하면 취업에 불이익이 있나요?

      없습니다, 크게 신경안씁니다. 4수 5수해서 나이가 너무 많지 않은 이상.. 채용담당자들도 최소 20대 후반인데              그거 계산하고 앉아 있지 않습니다. 입학은 대체로 또래와 비슷한 시기지만 졸업시기는 너무 제각각이고요.                  현역으로 좋은 대학갔다고 딱히 우대하는 것도 없습니다, A대생은 A대생이지, 재수든 삼수든 ㅎㅎ

5) 마지막 질문, 대학라인에 따른 지원가능한 회사가 정해져 있나요?

      넵, 명문화되지는 않았지만 회사마다 입사할 수 있는 학교분포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연봉이 높고, T/O가 적은 곳일수록 그게 심합니다... 단순히 어디 그룹은 학교를 본다, 어디는 안본다 라기              보단, 개별 회사마다 다르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같은 GS라도 정유/에너지와 유통분야가 다르고, 같은 롯데라도 케미칼/면세점과 제과 등이 다릅니다 

     저의 경험으로 볼 때, 대기업들은 보통 SKY/ 서성한~ / 중경외~ / 건동~ / 기타대 정도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보통 학교에 대한 가중치를 서성한까지 많이 주고, 이후로는 큰 차이가 없게 하는 경우도 많고요                         어떻게 자르든, 인기 있는 회사 (금융권,카드사 등)는 중경외 최상위권 지원자들이 겨우 서류 합격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곳은, 아무리 SKY를 좋아해도 중경외 라인 이하로 합격자들이         분포하게 되겠죠.  

     좋은 회사 가려면, 점수 높은 대학가야하는게 필수적이고, 아직까지 인문계열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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