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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서, 글쓰기의 중요성

신입사원 취준 스토리

by life-valuation 2019. 4. 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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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을 보면 나이가 들면서, 클래식함에 빠져드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음식으로치면 먹을 수록 맛을 알게되는 '평양냉면'

 예술이라면, 들을 수록, 나이가 들을 수록 귀에 익어가는 '김광석의 노래' 정도?

 

그리고 HR관점에서 본다면,  '글쓰기'가 교육의 클래식이다.

 

회사에서 글쓰기는 너무도 중요하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기획 및 관리 직무일수록 더 그렇다. 

그 이유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모두 Verbal로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필연적으로, 텍스트로만 수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상황이 온다. 

생각보다 텍스트 자체는, 의사소통에 정확하지 않다... 불필요한 오해가 자주 발생한다,

그 부분을 피하기 위해, 우리도 카톡에서 굳이 ㅎㅎㅎ ㅋㅋㅋㅋ :) 를 남발하지 않는가?

(누군가는 ㅎㅎㅎ를 계속 붙이는 인간을 혐오한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멍청해 보인다.

정작 본인도 붙이거든)

 

구두 커뮤니케이션의 장점과 단점은 명확하다, 

영업이나 발표를 많이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커뮤니케이션에서 화자의 외모와 목소리 톤, 참고자료, 바디랭귀지까지 총동원이 가능하다. 

발음의 부정확성이나, 논리적 순서 등은 얼마든지 보완될 수 있다.

 

그러나 글쓰기는 그런게 없다, 소위 말해서, 바닥이 드러난다. 

직장과 학교의 단어와 화법이 다르고, 상황도 다르다. 초년생으로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기획/관리부서에는 경제학과 법학과 출신들이 두각을 드러낸다. 

학창시절 공부를 제대로 한 친구들이라면

일상생활에 쓰이지 않는, 생소한 개념과 상황에서

'논리''논술형 답안지' 작성에 충분히 익숙해진 사람들이다 ㅎㅎ 

행정고시를 준비한 경제학도와 사법고시 준비한 법학도 친구들이 기획/관리부서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게 사례이다. 물론 대부분은 그런 경우 학벌도 좋다. 

 

나는 경제학/법학 전공자도 아니고, 논술형 고시시험을 준비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영업부서에서와는 다르게, 

인사부서에서 초기에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 (다들 먹고살기 바빠서 신경써준 사람도 없었다.)

글쓰기 때문에, 사법고시 준비하다온 sky 법학과 선/후임한테 새우등 터지면서 살았다ㅎㅎㅎ (관계는 아직도 좋다)

그리고, 지금도 초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글쓰기의 어려움 때문에

대학생 기초 교양교육이든, 신입사원 교육이든, 승진 과정이든 

'글쓰기'는 필수과목이다,, 보고서 쓰기로 제목을 세련되게 바꿀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최근 PPT 만능주의에 대한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논리적으로 명확하게 정리가 안된 상태의 PPT 작성은, 커뮤니케이션 재난의 시작이다.)

글쓰기의 중요성이 더더욱 커지고 있다. 클래식으로의 회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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