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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능한 인재가 되어야 한다

경력사원 취준 스토리

by life-valuation 2019. 11. 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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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팀에서 일하다 보면, 동료들에게 싫은 소리를 해야 될 때가 많다.

여기에 관해서는, 신입사원부터, 사장님까지 예외는 없다. (물론 대표이사님께 말을 잘못하면 책상이 빠진다)

그러나? 인사팀에서 싫은 소리를 못하게 되는 일부 비범한? 분들이 있다.

주주와 인사와 조직의 관점에서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들이다. 

1) 업무독점형

이 분들의 특징은 대리~과장급에서 많이 보이는데, 소위 업계 시장에서 잘 팔리는 Job 혹은 ITEM을 꽉 쥐고 있다

일도 잘하고, 본인 스스로의 욕심도 많다. 상사에게도 잘한다. 

다만, 본인 일을 동료들에게 넘기려고 하지 않는다. 후배를 괴롭히고 혼내고, 바보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본인은 

탄탄한 커리어를 통해 빛나는 별이 된다, 이후에는 조직에서 높은 평가와 외부에서 러브콜을 받는다.

▶ 이런 스타일은 조직 내 암세포와도 같다,  대체 불가능한 사람은 있어도, 대체불가능한 Position이 있어서는 안 된다

결국 이런 스타일들은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 들면, 경쟁사로 이직할 사람이다. 애초에 싹이 보일 때 잘라내는 게 좋다. 

이미 커버렸다면, 대체할 수 있는 인력 (내부 혹은 경력직)을 준비하고, 구국을 결단을 내려야 한다.  

2) 가성비형

1) 형과는 다르게, 회사에 헌신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회사에 누를 끼치게 된 경우다. 

일을 열심히 하고, 또 잘하다 보니 여러 보직과 직무를 겸하게 된다. 그래서 평가도 잘 받고, 직책도 빨리 보임하게 된다.

어쩌다 보니, 일을 2인분 ~ 3인분을 하고 있게 되고, 개인이 임원이 아닌 이상 연봉은 많이 받아봐야 2인분을 넘을 수가 없다. 

어느 순간 돌아보니, 본인은 2~3인분을 일을 하는(팀장이라면 2~3개 팀의 업무를 하는 팀장) 슈퍼 1인분이 되어버리고 

조직에서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 사람이 아프거나, 개인 사유로 휴직/사직을 하게 되면 

해당 조직은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 

▶ 이런 스타일은 조직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전에 업무량과 범위를 줄여주는 게 중요하다. 

이런 로열티 있고 우수한 인재가, 어쩌다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추문의 가해자가 되어버린다면? 그 오욕의 일부는 경영진과 인사팀이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일을 누가 대신할 것인가? 외부에서 데려오려고 해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인사 업무를 하면서, 1),2)을 만나면 인사팀은 한없이 작아진다. 이미 팀장~경영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인재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얘네들이 사고 치고 조직에 해를 끼치면, 가장 먼저 비난받는 것도 인사팀이기도 하다. 

인사팀에서는, 이러한 인재들이 엇나가게 성장하지 않도록 고성과를 내는 대리 때부터 잘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항상 중요한 Position에는 대체인력을 준비해야 한다. 사람 한 명이 빠진다고 조직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생각보다, 기업의 세계에서는 사람들이 의리가 없다, 임원이라는 사람이, 소송 중인 경쟁사로 이직해버리는 경우도 봤다.

그럴 때는, 법무팀 변호사님과 손을 잡고, 조용히 대형 로펌에 전화를 걸어보자,,,,,,

물론  개인의 입장에서는 1),2)과 같은 대체불가능한 인력이 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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